“규모만 10만 명…” 국내 초대형 성매매 사이트, 성매수자 정보 공개

초대형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해온 조직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성매수자 관련 정보도 8000건 이상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6일 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총책 A씨 등 4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성매매 여성 등 관련자 25명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여러 성매매 알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전국 500곳 이상의 성매매 업소와 제휴를 맺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서울 강남구 등지의 오피스텔에서 직접 업소를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
이 성매매 사이트에 가입한 회원은 10만 명 이상에 달한다. 경찰은 성매수자 관련 정보도 8000건 이상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성매매 정황이 드러난 200명 안팎에 대해 입건 또는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규모 성매매 업소가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수도권 4개 업소를 단속해 업주와 실장 등 7명을 구속하고 관련자 30명을 입건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코로나19' 상황을 틈타 출장 성매매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불법 성매매를 알선했다. 성매매 여성을 성매매 남성이 있는 숙박업소 또는 사무실, 심지어 일반 가정집에 보내 성매매를 하도록 하고 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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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만 10만 명…” 국내 초대형 성매매 사이트, 성매수자 정보 공개
회원만 10만 명에 달하는 성매매 사이트, 회원 정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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